안철수, 민들레 모임에 “공부 모임 바람직, 가능한 벽 낮춰야”

  • 뉴시스
  • 입력 2022년 6월 12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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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차기 당권 도전과 관련해 제대로 된 의정 활동이 최우선 순위라는 입장을 내놨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당장은 의원실이라든지 지역의 사무소를 포함한 지역 조직들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지금 온 노력을,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그런 것들이 셋업(구성)이 되고, 그다음 단계로는 의원들이 100명이 넘는데, 만나본 분들도 있지만 아직 보지 못한 분들도 계신다”며 “그분들과 서로 어느 정도 친숙해지고 서로가 가진 생각들을 공유하고, 어떤 점들이 같고 어떤 점들이 다르고 이런 것들을 제대로 파악을 해야지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 그게 저한테는 최우선 순위”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임기를 존중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아직 당에 속한 지 며칠 되지가 않았다. 바로 합당하자마자 바로 선거전에 뛰어들어서 이제 겨우 선거 마친 지 겨우 한 열흘 정도밖에는 되지 않았다”며 “또 의원총회도 아직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이제 하나씩 하나씩 저 나름대로 파악해 나가야 할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안 의원은 ‘민들레 모임 발족은 바람 직하느냐’는 물음에 “공부 모임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모임들도 가능하면 벽을 낮춰서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심지어는 여당 야당 구분 없이 어떤 주제에 대해서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이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별도 공부 모임도 꾸릴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지적에는 “아직은 그렇지는 않다”며 “여러 공부 모임이 지금 이미 있고 또 새롭게 만들어진다고 들었다. 그중에서 지금 비어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만들 수도 있겠지만 아직 파악은 전체적으로 되어 있지는 않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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