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6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지원대책·전후복구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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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르핀 지역 현장을 둘러본 후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르핀 지역 현장을 둘러본 후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접견해 면담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한국시간 6일 저녁) 이 대표와 젤렌스키 대통령 간 면담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동 메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현지 피난민 지원 및 전후(戰後) 도시복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일 우크라이나 르비우를 방문해 “한국 사회의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다”며 “특히 의약품이라든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형태의 식품 등의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한국 정부와 NGO의 적극적인 구호를 촉구했다.

이튿날인 5일에는 수도 키이우를 찾았다. 이 대표는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집단 학살한 키이우 인근 부차 지역과 이르핀의 파괴된 주거시설을 둘러본 뒤 “대표단과 러시아 침공 이후 키이우 복원을 위한 협력과 공동 사업 분야를 논의했다”고 했다.

지난 3일 오후 우크라이나 방문을 위해 한국을 떠났던 이 대표는 오는 9일에 귀국한다. 그는 이튿날인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에 참석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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