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덕수 인준, 야당이 상식에 따라 잘 처리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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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9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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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5.1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5.1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본회의 인준표결에 대해 “야당이 상식에 따라 잘 처리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표결과 관련해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거 없다”고 말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 한미정상회담 등 다른 현안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다.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로 향하는 KTX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환담을 하며 한 후보자 인준에 대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과 더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이다. 부결시키면 야당이 손해일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본회의 인준표결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며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현재 국회 재적 의원은 292명으로 이들 전원이 본회의에 참석한다고 가정하면 147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109명으로 야당 의원 38명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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