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北이 요청하면 언제든 코로나19 백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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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8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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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최근 약국 현지지도를 ‘진정한 사랑’이라고 표현하며 “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에 따라 약품 보장 전투에 진입한 조선인민군 군의부문(의료부문)의 전투원들도, 그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은정 어린 의약품들을 안겨주는 판매원들도 격정을 금치 못한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최근 약국 현지지도를 ‘진정한 사랑’이라고 표현하며 “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에 따라 약품 보장 전투에 진입한 조선인민군 군의부문(의료부문)의 전투원들도, 그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은정 어린 의약품들을 안겨주는 판매원들도 격정을 금치 못한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국제 백신 공동분배 프로젝트 ‘코백스(COVAX) 퍼실리티’가 북한이 요청해올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재차 밝혔다고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코백스를 운영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변인은 “코백스는 과거 여러 차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배정했다”며 “북한이 우리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나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비 대변인은 “현재까지 북한의 공식적인 코로나19 백신요청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 16일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3대를 이용해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공항에서 ‘화물’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항공기에 실린 화물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약품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방역물자를 제공했느냐는 질문에 “관련 정보를 알지 못 한다”면서도 “우린 북한 측과 협력해 전염병 퇴치에서 서로를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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