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인천 계양을 출마는 檢 수사로부터 도망”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11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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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에 관련된 2차 추경 편성을 다루는 당정협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1/뉴스1 © News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에 관련된 2차 추경 편성을 다루는 당정협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1/뉴스1 © News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이재명 전 경지지사(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는 검찰 수사로부터의 도망”이라고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8화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이 전 지사는 위험한 정면 돌파 운운했지만 누가 봐도 꽃가마”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성남 FC 후원금 의혹,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언급하면서 “모든 수사의 종착점은 결국 이 전 지사일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이 정권교체가 되자 18일 만에 졸속으로 검수완박 악법을 처리한 결정적 이유도 여기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민주당 의도와 달리 이 전 지사 의혹을 검찰이 계속 수사할 수 있게 되자 내세운 플랜B가 인천 도망”이라며 “인천 출신 송영길 전 대표의 희생을 밟고 국회에 무혈입성하려는 것이다. 국회의원이라는 방탄조끼가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이 전 지사가 지난 대선에서 불체포특권이 범죄특권이 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면서 “불체포특권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범죄특권”이라며 “이 전 지사는 모든 의혹 앞에 지체없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및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민주당을 향해 “한동훈 후보자에 조국 사태에 대한 분풀이를 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민주당과 조국의 강을 건너 민생을 나가야 한다”고 조속한 인준 및 청문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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