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장인집 헐값 매입’ 의혹에 “적정가격 매입”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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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8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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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28/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28/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8일 장인이 보유하고 있던 집을 헐값에 사들여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 “적정가격에 매입했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 측은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33년 전인 1989년 장인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강북의 단독주택을 구입했다”며 “주택을 매입했던 당시 공시지가 제도가 없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1990년 공시지가가 도입되기 전까지 ‘국세청 기준시가’를 과세표준 등으로 활용했다”고 했다.

이어 “한 후보자가 매입한 주택가격 3억8000만원은 ‘국세청 기준시가’ 등에 견주어 적정한 가격”이라며 “또한 이 액수는 같은 시기 서울 강남 중대형 아파트 가격보다 높은 액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는 주택 취득 사실을 신고하고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으며, 국세청으로부터 어떠한 추가적인 과세 통지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한 후보자가 1989년 장인으로부터 서울 종로구 단독주택을 3억8000만원에 매입했는데, 1990년 1월 기준 이 주택의 공시지가는 8억원 상당이었다며 증여세 탈루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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