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집무실 이전 2차 예비비 ‘136억’ 국무회의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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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6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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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4.26/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4.26/뉴스1 © News1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차기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2차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9회 국무회의에서 136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상정되는 2차 예비비 지출안은 인수위가 정부에 요구했던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총 496억원 예산 가운데 지난 6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360억원의 1차 예비비에 포함되지 않았던 나머지 예산이다.

여기에는 경호처 이전비와 국방부 청사 1~4층을 대통령 집무실로 리모델링하는 비용 등이 주로 담겼다.

앞서 1차 예비비 지출안에는 필수안보시설 구축 비용(116억원)과 국방부 이전비용 전체(118억원), 일반 사무실 공사비와 전산서비스시스템 등 비용(101억원),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비용(25억원) 등이 포함됐었다.

당초 정부는 오는 28일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 남은 예비비를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하려고 했지만 인수위 측에서 이날 국무회의에서 나머지 예비비안을 의결하는 것을 약 1~2주 전쯤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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