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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창용 한은 총재에 “물가 안정, 가계부채 관리” 당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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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14:57
2022년 4월 21일 14시 57분
입력
2022-04-21 14:56
2022년 4월 21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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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게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추되, 성장도 함께 이루는 게 어려운 과제이지만 꼭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이 총재 임명장 수여식 후 비공개 환담에서 “지금 시점에서 제일 중요하고 국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문제가 물가 안정”이라며 이렇게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러면서 “잠재적인 위협요인 가계부채를 잘 관리하고, 부동산 시장도 안정화시키면서 조화를 이뤄달라”고 주문했다.
새 통화신용정책 수장 임기를 막 시작한 이 총재 앞에 놓인 3대 과제(물가·가계부채·성장)에 대한 현명한 해결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오랫동안 ADB(아시아개발은행)와 IMF(국제통화기금)와 같은 국제경제기구에서 고위직을 역임하며 아시아와 한국 경제에 대해 통찰 있는 분석과 평가를 하고, 한국 통화정책에 대해 조언을 해줘 감사하고 또 든든하게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합의로 이 총재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상황을 언급하며 “청문회 과정에서 총재의 신망과 능력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가장 적합한 분을 모셨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임 이주열 총재는 이전 정부에서 임명됐지만 임기를 존중했고 연임까지 했다. 그만큼 한국은행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라며 계속된 정치적 중립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중요한 시점에 임명이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가와 성장의 조화,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 해결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의 임무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거시경제의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조직을 잘 이끌며, 거시경제의 틀의 안정을 위해 쓴소리도 하겠다. 조용한 조언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조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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