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김동연 향해 “‘침대경선’ 중단하고 토론회 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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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7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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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내용 중 일부. © 뉴스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내용 중 일부. © 뉴스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안민석 의원이 17일 SNS에 김동연 대표를 저격하며 “‘침대경선’을 즐기고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

안 의원은 “어제 우연히 행사장에서 김동연 대표를 만나 오마이뉴스 주최 토론회를 거부한 이유를 물었더니 토론회 개최가 금시초문이라고 한다”며 “거짓이거나 ‘침대경선’을 즐기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지지율 0.5%에 불과했던 김 대표가 막판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대가로 경기지사에 출마해 ‘침대경선’이라는 신조어의 주인공이 됐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동연 후보의 침대경선 전략과 김 대표의 물안개 지지도에 안주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안일한 태도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검증받기 싫다면 지금이라도 출마의사를 철회하라”며 “내일 토론회에서 뵙자”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15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경선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것”을 당에 제안했다.

민주당의 ‘경선룰’은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규정돼 있지만 김 대표의 출마 선언 직후 당내 지지기반이 약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100% 국민여론조사’로 변경하자는 논의가 일각에서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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