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이재명과 통화…‘응원한다’, ‘혼선 생긴 것 같다’고 얘기”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3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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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저도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통화하고 이 고문이 ‘응원한다’고 얘기했고 심지어 ‘미안하다, 혼선이 생긴 것 같다’ 이런 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출마가 이 상임고문의 뜻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 고문이 송 전 대표를 지원한다는 설에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전 대표가 이 고문의 측근인 정성호 의원과 만난 건 사실이지 않냐는 질문에는 “저도 정성호 의원 자주 만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송 전 대표의 출마에 대해 “우선은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지도부”라며 “86용퇴론까지 거론을 하셨던 분인데 맥락과 명분 없이 출마를 다시 하신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은 의원들의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지난 2020년 임대차 3법 통과 한 달 전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임대료를 올린 데 대해서는 “이미 사과를 드렸다”며 “실제로 통과된 법과 상관 없는 케이스이다. 사과를 안 드리고 뻔뻔하게 그런다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 통과를 앞두고 갑자기 계약을 바꿨다는 것과 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두 가지”라며 “갑자기 바꾼 게 아니라 살던 분이 나가겠다고 한 것이다. 갱신 계약이 아니라 신규 계약이라 통과된 법에 인상률에 대한 적용 기준이 없는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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