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러, 우크라 민간인 학살 국제법 위반…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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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8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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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08. 인수위사진기자단
최지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08.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집단 학살에 대해 “반인도적 행위로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인수위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독립적인 조사가 조속히 이뤄져 철저한 책임 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부차 등 곳곳에서는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 학살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표한 민간인 학살 정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전시 민간인 학살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유엔 총회는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총회를 열고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퇴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 통과에 따라 러시아는 앞서 2011년 리비아에 이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된 두 번째 사례가 됐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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