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수출 ‘역대 최고치’에 “우리 경제 놀라운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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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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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2022.3.28/뉴스1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2022.3.2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지난달 한국의 수출이 무역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놀라운 저력”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경제가 무너졌다는 말이 사실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원 대비 18.2% 상승한 63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1956년 무역 통계 집계 이래 월 수출액과 일 평균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라며 “최근 오미크론 확산과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경제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주력 산업과 신산업의 경쟁력이 모두 높아지고 수출시장이 대폭 확대되는 등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 경제로 거듭난 결과”라며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음에도 무역수지는 주요국과 비교하여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이 또한 기록적인 수출 실적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경제가 무너졌다고 하면 수출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기업들이 섭섭할 것 같다”며 “새로운 수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수출 기업과 노동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한민국이 무역 강국, 경제 강국으로 계속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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