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6월 중순 미국 출국…조지워싱턴대 방문연구원으로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차출 대상에 오르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가 계획된 일정대로 6월 지방선거 뒤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대표는 지방선거를 마친 뒤인 오는 6월 중순께 미국 워싱턴 D.C.로 떠난다.

이후 이 전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1년 동안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평소 관심을 가졌던 남북관계와 외교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한인사회 등과 교류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대선 이후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며 지내고 있지만, 민주당의 6·1 지방선거 인물난 속에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호출되고 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공천과 관련, 당내 거물급 인사들을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면서 이 전 대표도 예외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전 대표가 지난대 대선 경선 이후부터 구상해온 미국행을 예정대로 떠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시장 차출설에 대해선 사실상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전 대표는 당 상임고문으로서 이번 지방선거를 뛰는 후보들을 위해 유세 동행 등 측면 지원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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