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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일 외교장관 전화 통화…“北 ICBM 발사, 국제사회 유예 파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3-25 11:02
2022년 3월 25일 11시 02분
입력
2022-03-25 10:52
2022년 3월 25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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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년여만에 ICBM ‘화성-17형’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전날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이라고 밝혔다. 평양=노동신문/뉴스1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장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논의하고자 25일 오전 전화 통화를 가졌다.
외무성 발표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전날(24) 북한의 ICBM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북한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양측은 이번 발사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유엔 안보리 추가 조치를 포함하여 향후 대응조치에 대해 한일 양국,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이날 외교의 문을 계속 열어두고 북한을 대화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기도 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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