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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욱 “합참 이전, 인수위 추산 1200억보다 훨씬 많이 들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3-22 14:06
2022년 3월 22일 14시 06분
입력
2022-03-22 13:55
2022년 3월 22일 13시 55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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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국방부 등 청사 이전 관련 긴급 현안보고가 진행됐다. 사진공동취재단/원대연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따른 합동참모본부의 연쇄 이동 비용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추산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발표를 할 때 합참 이전 얘기를 하셨는데 1200억 원은 김은혜 대변인이 얘기를 그렇게 한 것 같고 저희 추산은 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장관은 현 합참 청사를 2010년 신축할 당시 1750억 원 가량이 소요된 점을 언급하며 “당시에 지어졌던 건물보다 물가상승률 같은 걸 고려해야 하고, 합참에 근무하던 근무자들의 숙소 등도 따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청사 이전 시기와 관련해서도 “4월엔 한미연합연습이 있고 좀 위험하고 부담스러운 시기”라며 “(이전 시) 시기와 기간 문제를 협의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합찬 이전 비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합참이 (서울 관악구) 남태령으로 이전할 경우 새롭게 청사를 짓는 비용은 1200억 원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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