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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실패에…“지그재그로 움직여, 자세 제어 문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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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10:50
2022년 3월 17일 10시 50분
입력
2022-03-17 10:49
2022년 3월 17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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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평양 상공에서 폭발한 북한 미사일이 지그재그(갈지자) 모양 연기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세 제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평양 상공에 미사일 궤적을 따라 갈지자 형태 붉은 연기가 생겼다. 땅으로 떨어지는 궤적에도 붉은 색 연기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발사 당시 소리가 크게 울려 평양 주민들이 들을 수 있었으며 폭발 때도 굉음이 났다고 NK뉴스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붉은 연기와 그 형태를 통해 미사일 자세 제어상 문제를 추정할 수 있다고 짚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미사일이 상승하다 지그재그로 움직였다는 것은 자세 제어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액체 추진제가 연소할 때 분홍색 배기가스가 분출되지만, 붉은 색이라면 산화제(적연질산 포함)가 배출됐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장 교수는 “자세 제어가 안 되는 것은 노즐의 추력 방향 제어(TVC)에 문제가 있거나 4개의 클러스터링 엔진 중 하나의 엔진이 오작동으로 일으켰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전날 오전 9시30분께 평양 순안공항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화성-17형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된 미사일은 고도 20㎞ 이하에서 공중 폭발한 것으로 탐지됐다. 이에 따라 폭발 잔해가 평양 상공에 흩어진 후 추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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