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우크라 대사 “러, 자포리아 원전 포격 당장 중단하라”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4일 11시 28분


코멘트
(포노마렌코 트위터 캡처) © 뉴스1
(포노마렌코 트위터 캡처) © 뉴스1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대사가 4일 자국 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향한 러시아군의 포격에 대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은 유럽에서 가장 큰 원전인 자포리자를 향해 사방에서 포격을 가했고 이미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자포리아 원전이) 폭발한다면 체르노빌 때보다 10배는 더 클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 측을 향해 “(우크라이나) 소방관들의 현장 진입을 허용하고, 안전구역을 설정토록 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일부 외신들은 현지 방사능 수치가 상승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니다’는 주장도 나온다.

러시아군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