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美 안보보장 문서 완료…서명 후 양국 의회에 제출”

  • 뉴시스(신문)

“2027년까지 EU 가입 준비…영토, 여전히 난제”
미·러·우 3자 협상 2월1일 아부다비서 속개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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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미국의 안보 보장을 명시한 문서가 완성됐다며 서명을 거쳐 양국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KI)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안보 보장은 무엇보다도 미국의 보장을 의미한다”며 “문서 준비가 100% 완료됐고 파트너들이 서명 날짜와 장소를 확정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명이 완료되면 미국 의회와 우크라이나 의회의 비준을 받기 위해 제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은 경제적 안보 보장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가입을 위한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3일~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러시아, 미국과 함께 러우전쟁 종전을 위한 첫 3자 협상을 진행했다. 회담은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지만, 중대한 돌파구는 없었다. 다만 안보 보장 문서가 완성됐다는 소식은 이 회담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KI는 분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 영토 양보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영토 문제가 여전히 핵심적인 장애물로 남아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 영토에 대한 우리의 입장, 즉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입장은 근본적으로 다르고 미국은 타협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가 타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러·우의 다음 3자 회담은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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