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COW NEWS X 갈무리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멀리 떨어진 페르시아만 안쪽 이라크 영해에서 미국과 그리스 유조선을 공격해 1명이 숨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무대로 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라크 항만공사 총괄 책임자인 파르한 알파르투시는 불이난 유조선에서 승무원 38명을 구조했고 이들은 모두 외국 국적자라고 밝혔다. 불이난 선박 2척은 미국과 그리스 기업 소유다
CNN은 이란의 소식통을 인용해 “폭발물을 장착한 이란 선박이 유조선들을 타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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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영해에서 발생한 피격에 이라크 정부 측은 대응을 예고했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 언론 책임자 사드 만 중장은 “해당 공격은 이라크 영해에서 발생했다. 이는 이라크 주권 침해다”라고 했다.
미국에 대한 이란의 공격 범위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상선은 물론 중동 인근 해상 전반에 걸쳐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호르무즈 해협 바깥쪽 아라비아해의 오만 살랄라 항구 연료 저장 탱크도 이란의 샤헤드 드론의 공격을 받아 큰 불이 났다.
이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항구를 출발한 태국 운송업체 ‘프레셔스 쉬핑’ 소속 화물선 ‘마유리 나리’ 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다가 공격을 받았고 일본 해운사 화물선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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