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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김건희 “文정권, 尹 대선 후보로 키워”…靑 “관심 없어”

입력 2022-01-19 12:41업데이트 2022-01-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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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2022.1.17/뉴스1 © News1
청와대는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 내용에 대해 “관심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의식해 침묵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이 남편을 대통령 후보로 키워줬다’는 김씨 말에 대해 “지금 청와대는 다가오는 오미크론 파고를 국민과 함께 어떻게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어떻게 회복할 것이냐는 데 외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어 문 대통령의 중동 순방으로 화제를 돌리며 “이번 중동 국가들 무기 수출을 했다고 보도가 나가니까 대통령 순방과 관계없이 이미 계약이 성사돼 있었다는 얘기를 하더라. 정말 섭섭한 이야기”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방산시장에서는 국가 간 정상회담 등 이런 빅 이벤트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것이 다반사”라며 “성과는 성과대로 자부심을 갖자”고 말했다.

박 수석은 또 이번 중동 순방에 국산 무기 수출에 공을 들이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방산 수입이 수출보다 큰 나라였다”며 “작년 2021년에 처음으로 방산 수출이 방산 수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방산 수출에 대해서는 수반되는 게 있다”며 “구매국에서는 단순하게 무기를 구입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산업협력, 기술 이전, 금융 지원, 이런 요구 사항이 다양화되고 심화되고 있다. 기업 하나로만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정부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특히 “(문 대통령이) 사우디에 도착하자마자 이례적으로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대통령을 영접하러 나온 외교 의전을 보였다”며 “새로운 중동 변화의 시작의 시기에 대한민국과의 협력이 그렇게 강력하게 요구된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세수 추계 오류가 약 60조원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세수가 예상보다 많이 들어와서 오차를 보인 것은 참 아쉽다”면서도 “그러나 이것을 두 측면에서 보면 하나는 기업 이익과 수출입·고용·경제가 코로나 와중인데도 활성화된 결과라는 측면이 하나 있다”고 해명했다.

박 수석은 “오차를 보이기는 했지만 그런 초과 세수가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소상공인이 지원 여력을 갖게 된 측면도 있다”며 “기획재정부만 세수 추계를 오차가 있게 한 것이 아니라 관련 연구기관들도 대개 다 비슷한 것을 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홍남기 부총리 말대로 올해 1분기 중에 세수 추계 모형을 재점검·보완하겠다고 했으니 관련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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