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행복시대는 일자리에서…‘중원 新산업벨트’ 조성”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6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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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사회·경제 모든 분야에 문제만 지적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일자리와 복지 문제의 적극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상식회복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단은 성장정책, 기업이 커가는 과정에서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기업이 커가는 과정에서 일자리가 생긴다”라며 성장을 강조하는 동시에 “디지털분야 교육개선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것”이 일자리 문제 해결을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중원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북 오송·오창의 바이오기술(BT), 대전 대덕의 정보통신기술(IT), 에너지기술(ET), 세종의 스마트행정, 익산의 식품기술(FT) 등을 기반으로 ‘중원 신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한 융합산업분야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구상했다.

윤 후보는 ‘신산업벨트는 중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관련 분야끼리 클러스터로 연결돼야 할 뿐만 아니라 지역끼리도 연결돼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며 “다만 다른 지역이 빠진 것은 아니고 (융합산업분야의 경우 중원을 중심으로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본인이 생각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주당 근무 시간이 36시간 이상인 지속가능한 것, 비정규직이라고 할지라도 상당기간 근무할 수 있는 것, 소득이 높은 것. 이 세 가지를 양질의 일자리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못한 경우는 통상 나쁜 일자리로 분류된다”고 했다.

◆“정치의 최종목표는 모든 국민의 행복”

윤 후보는 앞서 정책 발표를 통해 “정치의 최종목표가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상식회복 공약의 세부 내용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촘촘하고 두툼한 복지’ 부분 각각 3가지, 총 6개의 공약을 내놨다.

좋은 일자리의 경우 ▲융합산업분야 중심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창의형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뒷받침 등을 세부 내용으로 내놨다.

윤 후보는 “국민행복시대는 일자리로부터 시작된다”며 “일자리야 말로 최고의 복지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송오창·대덕·세종·익산 등 “중원 신산업 벨트를 조성해 연구개발(R&D)과 스타트업 중심의 최첨단 클러스터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어 “중원 신산업벨트와 인근 대학과 연구소를 청년창업기지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부분의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확대 ▲워킹푸어 소득 올려주는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긴급복지지원제도를 국민안심지원제도로 확대개편 등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도록 두툼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빈곤에 빠지지 않게 하겠다”며 “워킹푸어 국민들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올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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