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5.3% 이재명 37.1%…격차 줄었지만 오차범위 밖 尹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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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0%p) 밖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7일 성인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를 보면, 윤 후보는 45.3%, 이 후보는 37.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2%p로 지난 조사 격차(8.6%, 11월 26~27일)보다 0.4%p 좁혀졌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0%p 상승한 4.0%,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8%p 하락한 2.5%,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0.5%p 상승한 1.6%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은 2.2%이며 ‘없음’ 4.4%, ‘잘 모름’ 2.7%였다.

윤 후보는 Δ대구·경북, 강원, 대전·충청·세종, 서울 Δ60세 이상 Δ보수층, 중도층 Δ가정주부, 농·임·어업 Δ국민의힘 지지층,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는 Δ광주·전라, 인천·경기 Δ40대, 50대 Δ진보층 Δ사무·관리·전문직, 자영업 Δ민주당 지지층,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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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양자 대결에선 윤 후보가 전주 대비 1.7%p 하락한 46.9%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전주 대비 2.3%p 상승한 42.0%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4.9%p로 지난 조사 격차(8.9%)보다 4.0%p 좁혀졌다.

이 후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선 ‘적절하다’는 의견이 46.6%, ‘부적절하다’는 42.1%로 오차범위 내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인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합류가 윤 후보 지지율에 도움이 될지를 평가한 결과 ‘도움 된다’는 의견이 53.2%로 절반 이상이 긍정적 응답을 보였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37.9%로 나타났다.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등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다른 정당 후보들 간 중심으로 연대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60.2%, ‘가능성 높다’는 의견은 28.3%로 나타났다.

이들의 후보 연대가 차기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물은 결과 ‘영향을 줄 것이다’는 의견이 45.1%,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는 의견은 51.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7.5%, 무선(90%), 유선(10%)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