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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대위, 금태섭 전략기획실장·정태근 정무대응실장 임명

입력 2021-12-07 10:41업데이트 2021-12-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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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과 김종인계로 분류되는 정태근 전 의원 등을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추가 영입하고 외연확장에 나섰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원톱’으로 추대되면서 이른바 김종인계 인사들의 합류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옛 친이계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도 당 안팎에서 나온다.

임태희 전 의원이 이끌고 있는 총괄상황본부의 종합상황실장은 이철규 의원이 맡고, 전략기획실장은 금태섭 전 의원, 정무대응실장은 정태근 의원이 선임됐다. 종합상황실의 상황1실장과 상황2실장은 각각 오신환 전 의원과 정희용 의원이 임명됐다. 총괄상황본부 부본부장은 김우상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금태섭 전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권교체와 정치변화를 위해서 우리가 각자 몫을 해야하지 않냐는 김종인 위원장의 권고를 받고 고민 끝에 합류하게 됐다”며 “제가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할거고 자세한 건 저도 선대위에 가보고 차차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후보 비서실은 윤석열 후보의 경선 당시 지원했던 인사들이 보강됐다. 신지호, 박민식 전 의원이 각각후보 보좌역 직함을 달고 합류했다.

총괄특보단에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관료 출신 등이 영입됐다.

정책특보단장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임명됐고, 정무특보단장은 김태흠 의원이 맡는다. 기획특보단장은 이혜훈 전 의원, 국방안보특보단장은 군 출신 한기호 의원, 환경노동특보단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대출 의원, 종교특보단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이채익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석동현 전 검사장은 대외협력특보, 나성린 전 의원은 상임경제특보로 각각 위촉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측근들이 윤석열 선대위에서 핵심 자리를 꿰찼다는 평가도 나온다. 임태희 총괄본부장은 MB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았고, 정태근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수행단장을 맡아 ‘핵심 6인방’으로 불렸다. 신지호, 박민식 전 의원도 친이계로 분류되고, 이에 앞서 먼저 합류한 김은혜 대변인과 박정하 공보부단장, 김성한 글로벌비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천식 위원 등도 MB정부 출신이다. 윤석열 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사무총장과 장제원 의원 등도 친이계 출신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선대위에 청년모니터링단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양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청년 모니터링단을 만들어서 청년들의 눈으로 이재명 후보의 각종 토론이나 연설을 모니터링해 과연 이재명 후보의 말 바꾸기가 계속되는데 이것이 청년의 눈에 적합한 건지, 맞는지 그런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청년 보좌역 공모도 확대해서 청년의 참여를 좀 더 확대해보자는 (선대위 논의)내용도 있었다”고 전했다.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2030세대 시민 대표로 연설한 김민규(18)군과 백지원(27)씨에 대한 반응이 좋자, 당 일각에선 대변인 발령을 요청했지만, “윤 후보는 메시지를 게이트키핑하는, 청년의 눈으로 후보 메시지를 바라보고 전달될 수 있는 자리, 후보 메시지 팀에서 일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사무총장께 했다”고 이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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