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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국민의힘, ‘女권리 4분의3만’ 함익병 영입 보류

입력 2021-12-05 19:08업데이트 2021-12-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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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원장 2014.4.1 스타뉴스/뉴스1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했던 함익병 함익병앤에스더클리닉 원장 인선을 보류하기로 했다.

함 원장이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등의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조기에 조치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4년 발언에 대해서는 챙겨보지를 못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경위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있으면 그때 (임명하겠다). 아직 임명한 것은 아니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도 같은 자리에서 “과거 발언에 대한 본인 해명과 국민적 납득이 있을 때 부의하기로 했고 일단 부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수석대변인은 함 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했다며 “(함 원장이) 비정치인이시고 상당히 인지도 높은 분이다. 방송에서 여러 가지 가치관이 건전한 분이고 서민들의 이야기를 대변 많이 하셨던 분”이라고 영입 취지를 설명했다.

즉각 함 원장의 과거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함 원장은 지난 2014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18세 이상이더라도) 세금을 내기 전에 투표권을 가지면 안 된다”,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정 철회를 압박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의 정치관에 꼭 어울리는 독재 찬양가를 영입했다”면서 “이런 분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앉히고 2030여성 유권자에게는 미래를 약속하는 윤 후보의 이중성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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