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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준석, 당무 거부 아냐…재충전 위해 부산행”

입력 2021-12-01 16:23업데이트 2021-12-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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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 등 업무 계속 수행하고 있는 상태”
“(이 대표와 만남은) 일 마무리하고 생각할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1월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일 “당에서 이야기 듣기로는 이준석 대표가 당무를 거부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등을 둘러싼 ‘패싱론’에 불만을 표출하며 사퇴설까지 불거졌으나, 갈등이 일부 봉합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산에 리프레시(재충전)하기 위해 간 것 같다. 이 대표가 선거 준비·운동에 대해 부산에서도 계획과 실행방안을 계속 보내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무와 선대위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다만 ‘이 대표와 소통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윤 후보는 “서울에 좀 올라가서 봐야 한다”며 “충청에서 많은 분을 만나 얘기를 듣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 일을 마무리하고 나서 생각해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이 대표는 윤 후보와의 갈등을 이유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잠적했다. 뒤늦게 이 대표가 전날 오후 부산에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회동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 오전에는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사상구 사무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지난달 29일부터 2박 3일간 세종·대전·충북·충남을 순회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이 기간에 선대위를 둘러싼 내홍이 불거졌다. 윤 후보는 ‘다른 쪽으로 시선이 쏠린 데 대한 아쉬움은 없냐’는 물음에 “많은 분을 만나고 좋은 시간을 가졌다. 제 스스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당 초선들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대선 100일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가 아예 없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메시지는 말로 하는 게 아니고 충청지역을 방문하면서 여기서 어떤 분들을 만나서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이 대국민 메시지라고 보면 될 거 같다”고 답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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