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의원 행사장 간 김종인 “공정·정의 구체성 보이는 정치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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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교보타워에서 열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교보타워에서 열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우리는 늘 유행어처럼 ‘공정과 정의’를 굉장히 많이 말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정치인은 참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양극화란 것이 점점 벌어져 사회가 너무나 조화를 갖추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과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민주당 비대위 시절 대표와 비서실장으로 인연을 맺었다.

김 전 위원장은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 경선하는 과정 속에 제가 바라던 바는 우리나라도 패기있고 젊은 후보가 나와서 이끌어주면 나라가 과거와 달라지지 않겠나 하는 것”이라며 “1970년 이후 출생한 대통령이 됐으면 바랐는데 양당 경선 과정에서 보니 유일하게 박 의원이 70년 이후 출생한 경선 후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최종 경선까지 질주할 수 있었던 능력을 보여줬다”며 “다음에는 소기의 목표를 꼭 달성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거부한 김 전 위원장은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합류 문제에 대해 묻자 “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묻지 마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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