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실태를 료해(파악)하기 위해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16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올해 새 국가경제발전계획을 발표한 북한은 지방 균형 발전을 첫해 성과의 중요한 부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간 평양에 집중됐던 발전 역량을 지방으로 분산하고 각 지방별 자력갱생을 도모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29일 자 보도에서 내각사무국 국장과의 대담을 통해 이 같은 북한의 기조를 다시 부각했다.
그는 대담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올해 1월 당 대회와 이어진 전원회의에서 “모든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만들며 지방건설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데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며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의 시정연설을 통해 지방건설 발전과 사회주의 농촌 개변에 대한 추가적인 구상이 나오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아울러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말로가 아니라 실제로 보여 주어 지방건설발전과 문명한 전사회건설,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오자는 것”이 일련의 구상과 계획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 총비서가 지방의 발전을 그 어느때보다 실질적으로 지휘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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