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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이준석 중대결심 아닐 것, 원인은 실무 혼란”

입력 2021-11-30 09:28업데이트 2021-11-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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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오후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 종로구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과 당대표직을 사퇴하는 ‘중대 결심’을 내릴지도 모른다는 정치권의 관측에 대해 “그렇게 심각한 내용인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대표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고 대통령 선거를 지휘하고 있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이날 오전 예정된 대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당내에서 불거진 ‘이준석 패싱’ 논란 끝에 이 대표가 중대 결심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자신의 역할은 열심히 하시는 분인데 이 말이 무슨 선대위를 그만둔다거나 선거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다든가 그런 이야기는 아니라고 본다”며 “그냥 무슨 뜻인지 조금 나중에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준석 패싱’ 논란에 대해 “아직 (선대위 내부에) 일정팀은 있는데 선대위가 완벽하게 짜여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해 빚어진 초기의 차질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예컨대 후보가 일정을 일일이 챙겨서 대표한테 알려줄 그런 상황도 아니지 않나”라고 밝혔다.

또 이 대표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알려진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선대위원장 영입 과정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이 교수께서 갖고 있는 나름대로의 상징성과 현실적인 영향력이 있다”며 “윤석열 후보는 그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 대표의 양해를 구했다. (이 대표는) 반대하는 입장은 분명하지만 후보께서 임명하는 그 자체에 따른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특정 언론을 통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합류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하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저는 전혀 (누군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이런 얘기를 하실 분이 있다면 실제 나와서 이야기하든지 아니면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논란을 두고 언론이 ‘권력암투’로 묘사하는 것에 대해 “권력이 뭐가 있다고 권력암투인가”라며 “그런 얘기 하는 것 자체가 사리에 맞지 않다. 선거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다된 듯이 행세한다고 비난받으면 좋지 않은 상황이 된다. 이런 얘기는 안 나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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