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신규확진 28명…‘돌파감염’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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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5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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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2021.11.1/뉴스1 © News1
군 장병. 2021.11.1/뉴스1 © News1
군에서 최근 하루 새 2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국방부는 25일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245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누적 확진자 가운데 현재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113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7명은 충남 계룡대 소재 육군본부에서 일하는 간부와 병사·군무원이다.

국방부는 육군본부 소속 군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부대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간부 2명과 병사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육군본부 내 코로나19 확진에 대해 “아직 집단감염이라곤 판단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 소재 육군부대에서도 최근 휴가에서 복귀한 B씨와 그 접촉자 등 간부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또 경기도 시흥·파주, 강원도 고성 등에서 근무하는 육군간부 2명과 병사 3명이 각각 휴가 복귀 전·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강원도 화천에서 근무하는 육군 병사 1명도 휴가 중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경기도 고양에서 근무하는 육군 병사 1명은 휴가 중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진단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서울 소재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군무원과 인천 소재 해군부대 군무원, 강원도 춘천 소재 육군부대 간부 각 1명이 가족 내 감염 사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도 철원 소재 육군부대 간부 1명과 경기도 오산 소재 간부 1명은 각각 민간인 및 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자였다.

이외에도 서울 소재 국직부대 간부 2명, 공군 병사 1명이 각각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 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27명은 백신을 권장횟수 만큼 접종한 뒤 2주 이상이 지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군내 돌파감염 사례는 536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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