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진한 아쉬움…“여론 11% 이겼지만 당심 참패, 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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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5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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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 News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0대 대통령 후보로 선택받지 못하자 결과에 승복한 뒤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며 이제부터 뒤에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5일 오후 ‘윤석열 후보’ 확정발표 뒤 “승복한다”고 공개선언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경선 결과에 승복합니다”고 알렸다.

이어 홍 후보는 “국민 여론에서는 예상대로 11%나 이겼으나 당심에서는 참패, 민심과 거꾸로 간 당심이었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낸 후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준표의 역할은 여기까지다”라며 당원과 지지자들을 향해 “모두 힘을 합쳐 정권교체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당원투표와 3~4일 이틀 동안 실시된 국민여론 조사 결과를 50%대 50%로 합산한 결과 윤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57.77%(21만34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37.94%를 얻어 전체 득표율 47.85%(총 34만7963표)로 후보자리를 꿰찼다 .

2위 홍준표 후보로 41.50%(선거인단 34.80%, 여론조사 48.21%), 3위 유승민 후보는 7.47%(선거인단 4.27%, 여론조사 10.67%), 4위 원희룡 후보는 3.17%(선거인단 3.16%, 여론조사 3.19%)를 각각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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