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패 만연땐 경제전문가 무의미”…유승민 “국가전략 있어야 경제 살려”

강경석기자 입력 2021-10-22 21:14수정 2021-10-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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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왼쪽부터),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2일 서울 마포구 YTN 뉴스퀘어에서 열린 2차 맞수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22.국회사진기자단
“국가의 법치와 상식이 무너지고 부패가 만연하면 경제전문가, 정책전문가도 전부 무의미하다. 사법시스템 정상화, 내가 확실히 해내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누구보다 경제를 알고, 국가적 전략이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경제 살리기에 올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유승민 전 의원)

22일 국민의힘 맞수 토론에서 ‘개 사과 사진’을 놓고 정면 정면충돌한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은 서로의 정책을 두고도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이 “대통령으로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지금까지 정책토론을 제대로 안 하고 딴 생각해서 이런 얘기하고 있다”며 비꼬았다. 이어 윤 전 총장은 “본인이 경제 전문가라고 말해서 내가 10여 차례 토론과정에서 지켜봤는데, 아직 입증을 못하신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유 전 의원은 “정책 토론하자고 해놓고 윤 전 총장이 인신공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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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이 2017년 대선 당시 유 전 의원의 원자력발전소 감축 공약 내용을 나열하며 “이것 역시 소득주도성장(소주성)처럼 문재인 대통령 공약과 거의 똑같은 공약”이라고 하자, 유 전 의원은 “소주성을 슬쩍 밀어 넣는 건 명백한 허위라고 경고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 전 총장도 “오늘 가서 본인이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할 때 원고 읽어보라”며 “탈원전 공약도 문재인 정부 공약과 똑같지 않느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유 전 의원은 “국민 앞에서 거짓말 하지 말라. 탈원전 표현 쓴 적 없다”며 “캠프에 엉터리 사람들 다 갈아치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총장은 유 전 의원에게 “당선 되면 캠프 사람들을 청와대 데려갈거냐. 나는 그렇게 안 할 거다”라고 했다.

강경석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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