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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엄호·윤석열 맹공 “尹과 박영수 일심동체”

입력 2021-10-18 09:56업데이트 2021-10-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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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예정된 18일 이 지사를 엄호하며 야권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돈이 어디서 생겨서 어떻게 흘러가고 누가 부당하게 이득을 가졌는지 추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종잣돈이 어디서 생겼는지 보면 2009년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대장동 PFV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1155억원을 대출받았다. 사업 초기 토건비리세력의 종잣돈 구실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사건 수사 과정에서 유독 대장동 대출 건만 수사 망에서 쏙 빠졌다. 검찰은 99억 규모 부당대출도 기소했는데 1100억 넘는 부실대출 문제가 그냥 넘어갔다”며 “그때 담당 책임자가 바로 윤석열 중수부 소속 검사”라고 윤 전 총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그때 변호사가 아시다시피 박영수 특검이다. 박영수 특검은 민주당 추천 특검이 아닌 국민의힘이 추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며 “박 특검과 윤 전 총장 관계는 일심동체로 알려져 있을 만큼 박영수 사단의 핵심 인물이 윤석열”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송 대표는 “박 특검 주변 100억을 다 계좌주척해보라. 곽상도는 아들을 통해 50억을 받은 게 아니냐”며 “계좌추적과 돈의 흐름을 차지해 돈을 누가 가져갔는지 밝혀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를 둘러싼 공격에 대해서는 2018년 경기지사 출마 당시 이 후보의 동영상을 언급하며 “그걸 보면 지금 했던 말과 거의 다르지 않다.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이 있다고 느낄 수 있다”며 “오늘 국감에서 일부 보수 언론에서 편집되지 않은 생생한 내용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서도 이 후보를 엄호했다.

송 대표는 “너무 심하게 이 후보의 조그마한거라도 찾아서 ‘이재명 후보의 손가락이 10개다’ 이런 것도 기사화시킬 태세”라며 “조선일보 같은 보도를 보면 이게 윤석열 후보 선거홍보물 같은 느낌이 든다”고 공세했다.

이 후보의 국감 출석에 대해서는 “당연히 득이 될 것이다. 편집된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니라 편집되지 않은 생방송을 한번 국민들께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 의원들의 정치공세 장이 될텐데 모욕적인 말도 하고 과장된 가짜뉴스로 공격하면 발끈해서 화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참을 자신이 있으면 나가시라고 이 후보에게 말씀드렸다”며 “위험을 감수하고 나오는 이유는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명낙대전’으로 까지 비화한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이 후보가 국감 끝나고 나면 경기도지사직 사표를 내야 한다. 그래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정식으로 이 전 대를 찾아뵌다. 그게 중요하다”며 “막걸리 한잔하면서 서로 풀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선대위원장직 수락 가능성에 대해선 “잘 풀리지 않을까 싶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어 “10월 말쯤 하나로 통합되고, 거리두기도 완화되면 많은 당원들이 모여서 컨벤션 효과도 만들어야 한다. 11월 5일 국민의힘 후보 결정에 상응할 만한 것을 여러가지로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원팀’ 우려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민주당 보다 국민의힘 원팀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대표는 ‘정권심판론’이 ‘정권유지론’보다 더 강한 여론을 의식한 듯 이 후보의 당선도 정권교체 성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 후보가 당선되고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지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시 출마하는 게 아니지 않냐”며 “문재인 정부의 기본 노선과 장점을 계승해나가지만 그대로 단순 재생산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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