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웅-조성은 통화 복구에 “이 시점에 수사상황 유출, 의아”

뉴스1 입력 2021-10-07 13:14수정 2021-10-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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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7/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 조성은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 간 통화 녹취파일이 복구된 것과 관련해 “어떤 경로로 지금 시점에 보도가 된 것인가”라며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는 결과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철학일 텐데 중간단계에서 야당 인사의 것이 노출되는 것은 의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용 전체로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하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해 4월 김웅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 등을 전달하기 전 및 전달한 이후 조씨와 통화한 녹취파일을 조씨 휴대폰에서 복구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조씨에게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주겠다”라며 대검에 접수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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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이 언급한 ‘우리’에 대해 이 대표는 “주체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김 의원의 경우 당인으로서 정체성도 있고 전직 검사로서 정체성도 있기 때문에, ‘우리’를 중의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초기부터 있던 의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이런 파편이 흘러나와서 여러 해석을 낳는 상황이 검찰이 의도한 건지, 우발적 유출인지에 대해서 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대장동 의혹 관련 이른바 ‘50억원 약속그룹’ 6명을 공개한 데 대해 이 대표는 “명단이 아주 정확도가 높다고 보지는 않지만 반응이 다소 미온적인 분은 왜 그럴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다수 거론 인사들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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