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패 이낙연, 결선투표 여부에 “가능성이 열려있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3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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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3일 “(결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차 슈퍼위크 결과를 두고 결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해석이 나온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특정 경선 후보가 과반의 득표율을 기록하면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한다.

이 전 대표는 “표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표를 주지 않으신 분들의 뜻도 깊게 헤아리고 있다”며 “일주일 남은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선 “수사 과정과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총리를 할 때나 당대표를 할 때 개인 영업을 자제하도록 주의를 줬다”고 했다. 이 지사의 측근으로 꼽히는 유 전 본부장의 비리 연루 의혹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누적 득표율 54.90%(54만5537표)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34.33%(34만1076표)를 기록해 두 후보간 표 격차는 20만표로 벌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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