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0일 밤 최고위 열어 무소속 곽상도 의원직 제명 논의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30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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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0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아들의 화천대유 50억퇴직금 문제로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제명안 제출을 논의한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밤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가 열린다.

한 최고위원은 “안건은 하나로 연락받았다”며 “곽 의원의 제명안 제출 관련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앞서 26일을 아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자진 탈당한 바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곽 의원의 의원직을 제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의원 51명은 이날 곽 의원에 대한 징계안 및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준석 대표는 3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곽 의원의 제명에 대해 “당 대표로서는 제명까지 갈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히는 게 당연하다”면서도 “곽 의원과 의정 활동을 같이 오래 했던 우리 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말하며 의원직 제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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