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청년 시절 나도 암담함 느꼈다”…‘역주행’ 브걸 민영 ‘눈물’

뉴스1 입력 2021-09-17 16:42수정 2021-09-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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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제2회 청년의 날을 맞아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민영, 래퍼 한해와 기념 대담을 하고 있다. 대담 영상은 제2회 청년의 날인 18일에 청와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 2021.9.17/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8일 제2회 청년의 날을 맞아 배성재 아나운서 진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 브레이브걸스의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 등 청년들과 함께 대담을 했다.

이 대담 영상은 지난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사전 촬영해 18일 오후 청와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담에서 브레이브걸스의 노래 ‘롤린(Rollin’)‘을 언급하고, 역주행으로 히트를 친 민영에게 축하를 보내며 대화를 시작했다.

래퍼 한해는 “작년까지 의무경찰로 청와대 주변에서 근무를 했는데 이렇게 담장 안으로 직접 오게 돼 매우 신기하고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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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털어 놓는 주거·창업·등록금·코로나 우울증 등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정부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이전에는 청년과 악수하고 셀카도 찍으며 소통하곤 했는데, 거리두기로 인해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청년 시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구속되고 복학이 안 된 긴 시간 동안 개인의 삶으로 암담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브레이브걸스의 민영은 무명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올해에는 9월18일에 해당된다. 작년 8월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작년 제1회 청년의 날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녹지원에 청년들을 초대했었다. 당시 청년을 대표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를 전하고, 19년 후 미래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 타임캡슐을 전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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