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정치

최재형家 며느리들 “애국가, 나라 잘된다면 천번만번 부를것”

입력 2021-08-07 03:00업데이트 2021-08-07 03:0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가족모임 제창 논란에 해명 성명
崔, 구미 찾아 “박근혜 당장 사면”
박정희 생가 방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 영전에 분향하고 있다. 구미=뉴시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 가족의 ‘애국가 제창’ 논란에 최 전 원장 가족들은 6일 “나라가 잘된다면 천번 만번 부를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 부친인 고 최영섭 대령의 며느리 4명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애국가 제창이 왜 비난받아야 하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희 아버님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우리라도 애국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고 하셔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불렀다”고 설명했다. 며느리 4명 중에 최 전 원장의 아내 이소연 씨도 포함됐다. 앞서 최 전 원장 캠프가 최 전 원장 가족들이 명절 가족 모임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사진이 공개된 뒤 “전체주의 아니냐”, “며느리들은 원치 않았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정면 반박한 것이다.

최 전 원장의 큰딸 최지원 씨(37)도 이날 동아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가족 모두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국가를 기꺼이 불렀다”면서 “아버지는 전문가의 말을 경청할 줄 알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최 씨는 가족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최 전 원장이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리고 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은 자기 진영 사람들 눈치를 보지 말고 국민 대통합이라는 국가적인 대통령 책무를 다해야 한다. 오늘이라도 용단을 내려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촉구했다. 이어진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묻자 “언제든지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윤 전 총장과) 힘을 합칠 방안을 모색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정치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