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선 오제세, 국민의힘 입당 예고 “文정부 정치적 실패”

뉴스1 입력 2021-08-06 10:18수정 2021-08-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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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전 국회의원. © News1
4선의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오 전 의원은 6일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주 중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전 의원은 “지난 16년간 민주당 의원 생활을 하면서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받들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왔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공천에서 배제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오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5선에 도전했지만, 컷오프되면서 경선조차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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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문제나 청년 일자리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정치적 실패를 초래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의 민생 정치가 국민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런 상황에서 어느 당이 조금 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곳인지 판단해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래 몸담았던 정당을 떠나게 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 관련 언급도 했다.

충북지사 출마 가능성을 묻자 “마지막 정치가 될 것 같다. (지사 출마)기회가 올지 안올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온다면 피하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오 전 의원은 이번주 민주당에 탈당계를 낼 예정이다. 이후 국민의힘과 논의를 거쳐 입당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 전 의원은 2004년 총선에 출마해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5선에 도전했지만, 경선에 가보지도 못하고 공천배제됐다.

그는 당시 당내 계파 정치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려 했지만, 뜻을 접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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