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존폐’ 국민 생각은? 폐지 48.6% vs 보존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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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2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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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최근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여성가족부 폐지론’에 대해 여가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여가부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폐지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48.6%를 차지했다.

여가부 폐지가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9.8%로, 적절하다는 응답이 부적절하다는 것보다 8.8%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6%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매우 적절하다’는 31.4%, ‘대체로 적절하다’는 17.2%, ‘대체로 부적절하다’는 15.9%, ‘매우 부적절하다’는 24.0%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지역별·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남성, 30대, 대구·경북, 보수성향층 등에서 여가부 폐지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 50대, 광주·전라, 진보성향층 등에서는 여가부 폐지가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4%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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