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반도체 협력 논의 주목

뉴스1 입력 2021-07-07 05:34수정 2021-07-0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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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8.12.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반도체 관련 글로벌 공급망 구축 협력이 구체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 여민관에서 루터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루터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수교 6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가 먼저 제안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6·25전쟁에 5000여 명을 파병한 전통적 우방으로 유럽 국가 중 제2위의 우리나라 교역국이다. 최근에는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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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네덜란드는 반도체 장비 생산 강국으로 우리나라의 반도체 제조 강점을 접목시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상호 보완적 협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회담에서 네덜란드 굴지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이 거론될지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ASML은 5나노 이하 공정을 실현할 수 있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만드는 유일한 기업이다. 연간 40대 정도의 EUV 노광장비밖에 만들지 않아 이미 내년 생산량까지 선주문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0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노광장비 물량 확보를 위해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직접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아울러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2016년 수립된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협력 지평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대비해 가는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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