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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점령군’ 발언에 “정치인, 말의 파장 생각해야”

입력 2021-07-05 10:06업데이트 2021-07-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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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일 온라인을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1.07.05 이낙연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점령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정치인은 어떤 말이 미칠 파장까지도 생각을 해 보는 게 좋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학술적으로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면서도 “지도자는 자기 말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일 이육사문화관에서 “대한민국이 친일 청산을 못 하고 미 점령군과 합작해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가 ‘영남 역차별 발언’에 관련해 “수도권에 비해 지역이 받는 역차별을 말한 거였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수도권과의 비교는 아니었다”며 “그 발언도 문제지만, 본인의 공개적 해명이 거짓이라는 것도 못지않은 문제”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사회자가 이 지사가 본선 리스크가 있다고 보는지 묻자 이 전 대표는 “당에 많은 의원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또 ‘이 지사가 시원, 솔직해 지지하는 분들도 많다’는 말에는 “이 지사의 진면목이 무엇인지 차츰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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