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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광재 “이재명, 경선 두달 늦춰도 승리한다? 그럼 결단하라”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23 14:39
2021년 6월 23일 14시 39분
입력
2021-06-23 14:39
2021년 6월 23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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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해주면 文·盧처럼 멋질 것…기다려보겠다"
수술실 CCTV 설치 촉구 "민주당이 밀고 나가야"
대선주자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두달 (늦춘) 뒤에도 본인이 승리할 거라고 얘기했다”면서 차기 대선경선 연기 수용을 압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승리할 거라고 하면 결단을 해주면 당도 좋고, 이 지사 지지도도 오르고 과거 문재인, 노무현 대통령처럼 흔쾌한 멋진 것도 있을 것이다.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날자 한겨레 인터뷰에서 “경선을 미루면 판도가 흔들려서 내게 불리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9월에 하는 것과 11월에 하는 것에 국민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나는 경선문제에 대해선 당의 결정을 따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본인과 부인, 장모 의혹이 담겼다는 ‘윤석열 엑스(X)파일’과 관련해선 “나는 윤석열 X파일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그분의 국정파일을 보고 싶다”고 했다.
이 의원은 앞서 소통관에서 박재호 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수술실 CCTV 설치법 처리를 촉구했다. 수술실 CCTV 설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밀고 있는 법이기도 하다.
그는 “새로운 법이 아니고 6년간 수도 없이 토론회를 헀다. 각자 찬반 토론도 충분히 됐고, 여론조사에서 80% 넘는 국민이 찬성하고 있다”며 “이제 국민(을 위해) 결단할 때다. 민주당도 확고히 밀고 갈 때”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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