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르면 27일 대권도전 선언…尹측 “국민의힘 입당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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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8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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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장식에 참석해 취재진에 둘러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  2021.06.09.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장식에 참석해 취재진에 둘러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 2021.06.09.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8일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당연한 것’으로 밝히며 날짜는 오는 27일이나 그 이후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텐트를 치려면 중심축을 어디에 박느냐가 중요한데, 제3지대를 얘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윤 전 총장은 여전히 보수의 중심인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당연한 것으로 청취자들이 받아들여도 되느냐’고 질문하자 이 대변인은 “그래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여러 걱정의 목소리를 저희들이 듣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은 충무공 말씀대로 절대로 가볍게 움직이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입당 선언은 대권도전 선언 후에 하게 될것 같다고 했다.

구체적인 대권 도전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날짜는 27일을 보고 있는데 그날이 일요일”이라며 “다른 실무적인 문제가 있다보니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형식은 기자회견이 될 전망이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도 받을 것이라며 “구상을 밝히면서 동시에 경청의 시간도 갖겠다”고 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과는 교감이 있냐?는 질문에는 “윤 전 총장도 김 전 위원장과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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