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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재 러시아대사관 직원 절반 이상 평양 떠나기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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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11:16
2021년 6월 17일 11시 16분
입력
2021-06-17 11:15
2021년 6월 17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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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 뉴스1
현재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 여름까지 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란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17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를 제외한 북한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 직원 가운데 2분의1~3분의2 정도가 귀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평양 주재 대사관 직원들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곧 문을 닫는다”며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의 귀국이 이와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작년 1월 말부터 중국·러시아와의 접경지를 통한 주민 왕래 및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이들 나라를 오가는 항공편 및 국제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했다.
또 북한 당국은 그동안 각국 대사관 직원·가족을 포함한 평양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도 고강도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취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러시아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평양 주재 각국 공관과 국제기구 사무소 직원 및 가족들은 대부분 북한을 떠난 상태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직원과 가족 일부가 지난 2월 북러 간 철길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이용해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 뉴스1
특히 올 2월엔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소속 일부 직원과 가족들이 운행이 중단된 국제열차 대신 ‘레일바이크’를 이용해 북러 간 철길을 따라 두만강을 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북한 당국은 3월 이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경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해 중국과의 교역을 재개했지만, 수도 평양에서도 주요 생활필수품 등의 부족 현상이 계속돼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평양 체류 외국인들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물론 의료시설 이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란 등의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각국 공관 직원 등 평양 체류 외국인들의 이탈이 계속될 경우 북한의 국제적 고립도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올 4월 초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평양 체류 외국인 수가 자국을 포함한 9개국 대사와 다른 4개국 대사대리를 포함해 “290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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