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G7 의미, 한일회담 성사 공방으로만 흘러 안타깝다”

뉴시스 입력 2021-06-16 10:08수정 2021-06-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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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수석 "(회담)노력했지만 여러 이유 있어"
"열린 자세로 양국 발전 위해 계속 노력"
여·야·정 협의체엔 "발전 방안 연구, 노력"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취소 배경에 대해 “다자회의 특성 상 서로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번 G7에서도 정말 양국이 회담을 하기 위해 서로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안다”,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중요한 의미를 갖는 대통령의 G7·유럽 순방 의미가 한일 회담 성사 여부, 그리고 왜 그것이 이뤄지지 않았는가라고 하는 공방들로만 흐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외교부 당국자나 일본에서 주고받는 여러 얘기들을 갖고 청와대에서 어떤 의미를 부여하거나 확인하는 것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 전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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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당국자 간 주고받는 여러 가지 이유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열린 자세로 양국 발전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하는 입장만 말씀을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와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상대 청와대 차원 제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 가지를 창의적으로 고민하고 성사시켜 정당 정치 발전이나 국민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노력을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철희 정무수석이 이준석 대표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는 대통령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가서 뵙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부분들에서 여러 논의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또 “대통령께서 3개월에 한 번 정도 주기적으로 만나자고 제안한 대표들 간 상설협의기구 등이 있다”며 “그런 것들을 포함해 더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당연히 연구하고 노력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상설협의체가 다룰 현안이 부동산일지에 대한 물음에는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의견이 부동산 문제 해결에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신 것으로 돼 있지 않나”라며 “정부 국정 과제도 그런 국민의 뜻과 소망에 맞춰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외 개헌 논의에 관해서는 “청와대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개헌안 발의는 대통령 권한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국회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행보 관련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이런 문제를 청와대가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원론적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박 수석은 이번 대통령 G7 회의 참석, 유럽 순방 등 성과에 대해 ‘백신 외교’를 강조했다. 그는 제약사 대표들 면담을 언급하고 “내년에도 전 국민이 접종해야 하는 분량 확보 노력을 지금도 치열하게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G7 공동성명에 대한 중국 반발에 대해서는 현재 미·중 양국이 일정 부분 한국 입장을 수용하고 있다고 바라보면서 “그런 원칙들 하에서 우리 국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G7 성명 내 북한 언급 관련해서는 “원론적 입장에서 해오던 내용들”이라며 “우리는 G7 정식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서명한 것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외교 노력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 비핵화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에 대한 환영, 북한에 이런 계기에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대통령의 대북 백신 협력 발언에 관해서는 “국내 백신 접종과 수급 상황이 완전히 해결된 것을 전제로 하지 않겠나”라며 “G7의 합의한 저개발 국가 백신 공여 합의 정신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해설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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