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남북대화 재개해야…판문점 비준 동의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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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성과 논의 위한 당정청 회의
"軍 장병 백신 지원 한미 간 신속 협의 중"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8일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당정청은 남북관계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의 국회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남북관계 조기 복원을 위한 남북대화 재개 및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판문점 선언 비준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영길 대표는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 통과가 더 중요하고 의미 있다”며 “통과를 위해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담회에서도 “한미가 싱가포르·판문점 선언을 기초로 이 문제를 풀어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며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가 정부에서 검토 후 제출된다면 초당적으로 공유하자”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덕철 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해 한미 정상회담 외교·안보·경제·백신 등의 성과에 대해 보고하고 향후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백신 분야 성과 및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정부는 미국과 실무협의를 위한 한미 글로벌 백신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6월 초까지 설치하고,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준비를 하는 등 범정부 TF를 통해 후속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 분야 후속 조치에 대해선 “양국 기업은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백신 등 분야에서 상호 투자를 포함한 한미 간 협력계획을 발표하고, 양국 정부는 향후 양국 기업의 투자와 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는 “우주 개발 및 미사일 전력 체계 발전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우리 장병을 대상으로 한 미국 측의 백신 지원과 관련해 미국과 협의를 신속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한미 바이오 분야 협력과 관련해 “바이오 분야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우 의미가 있다. 바이오 분야의 수입 대체를 위한 생태환경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고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전시 작전권 회수에 대해서는 “지금 조건들이 과거에 너무 추상적으로 고정돼 있는데 이런 부분을 구체적인 조건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변경되고 개선될 수 있게 가시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고 수석대변인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송 대표, 윤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문승욱 산업부 장관, 권덕철 복지부 장관,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서훈 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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