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美에 백신 1000만개 전달 요청…韓생산기지 제안도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12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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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 만나…화이자·모더나·존슨앤존슨 한 곳"
"국민의힘 소속 서울·부산 등이라도 지원 부탁"

황교안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대표 측이 12일 “미국 주요업체 백신 1000만개를 한미동맹 혈맹 차원에서 대한민국 측에 전달해 줄 것을 정·재계 및 각종 기관 등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실장이 ‘회의 후 직접 보고하겠다’고 화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미국 글로벌 제약업체 최고위급 임원에게 백신 공급 관련 역할을 당부했다”며 “상세 회사명은 화이자·모더나·존슨앤존슨 등 3개 회사 중 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또 “백신 생산기지를 다원화시켜 한국에 듀얼 생산기지 설립을 제안했다”며 “현지 제약업체와 미국 의원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일정에 맞춰 현지 제약회사와 대대적인 백신 계약을 체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황 전 대표 측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회의 실장 및 마크 네퍼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등과 면담하여 백신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며 “특히 국민의힘 소속의 지자체장들이 있는 서울·부산·제주 등이라도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차원에서라도 백신 1000만 분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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