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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前 K방역사령관으로서 말한다, 아무 걱정 마시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11 10:14
2021년 5월 11일 10시 14분
입력
2021-05-11 10:01
2021년 5월 11일 10시 0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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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 동아일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관련해 “K방역 사령관이었던 사람으로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아무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11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광화문포럼’ 기조강연에서 “지금 일각에서는 백신과 관련된 불확실한 내용으로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강연에서 “온 국민의 헌신과 희생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지만 코로나는 한국 사회에 ‘불평등’이라는 깊고 넓은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로 문을 닫은 영세 소상공인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일자리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불황은 고용 불평등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은 질 좋은 학원에 다니는 부자 아이와 학업 능력이 떨어지는 가난한 아이로 나뉘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가난하면 아이도 가난해지는 이 불공평한 세상을 이대로 방치해야 하느냐”며 “우리는 눈에 보이는, 피부로 느끼는 변화와 쇄신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전 총리는 “이 모든 구조적 불평등 앞에 우리 정치는 너무 무기력하다”면서 “우리 정치가 담대한 회복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보와 보수를 따지고 멱살 잡는 드잡이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며 “여든 야든, 진보든 보수든 모든 국민이 함께 통용할 수 있는 이 시대 궁극적 정의는 ‘더 평등한 세상’”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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