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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김일성 주석 관저 밀고 ‘주민 선물용’ 주택 건설
뉴스1
업데이트
2021-04-01 10:02
2021년 4월 1일 10시 02분
입력
2021-04-01 09:59
2021년 4월 1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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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보통강변에 건설한 800세대의 다락식주택구 건설 예정지를 현지지도 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자 보도에서 주택구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김 총비서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가 일주일 사이 같은 곳을 두 번 찾는 것은 다소 이례적 행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보통강변에 800세대의 ‘’다락식 주택구‘’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곳의 입지.(구글어스 갈무리)© 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 고급 주택구 건설을 추진하는 부지는 과거 김일성 주석의 관저였던 ‘5호댁 관저’ 부지인 것으로 1일 전해졌다.
김 총비서는 지난주에 이어 전날(추정)에도 보통강변에 건설 예정인 800세대의 ‘보통강강안주택구’ 부지를 찾았다.
이곳은 평양의 중심부에 흐르는 대동강의 지류인 보통강변에 위치했으며 보통문 바로 옆에 있는 둔덕이다. 최고 주권기구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만수대의사당과 인접하고 북한의 정치적 행사가 열리는 김일성광장과도 가깝다.
평양역까지 직선의 대로로 이어져 있으며 노동당 본부 청사와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북한이 야경의 랜드마크로 삼고 있는 평양 최고층 류경호텔을 마주보고 있는 부지이기도 하다.
이 같은 입지로 봤을 때 이곳은 평양에서 최고 명당으로 꼽히는 곳으로 볼 수 있다. 김일성 주석이 이곳을 관저로 삼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5호댁 관저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두 최고지도자를 거친 ‘유서 깊은’ 명당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주석은 1977년 금수산태양궁전이 지어진 뒤 이곳으로 거쳐를 옮겼다. 이후 이곳은 계속 빈 채로 관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후 노동당 본부 청사 인근에 최고지도자의 관저를 새로 건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최고지도자가 하나의 관저만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김 총비서가 이 부지를 ‘밀고’ 주민들을 위한 새 주택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은 집권 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인민대중제일주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 역시 이곳이 어떤 부지인지 모를리 없다는 점에서, 최고지도자만 영유하던 명당을 주민들에게 내주는 의미가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총비서가 지난주에 이어 이곳을 연이어 두 번이나 찾은 이례적 행보를 보인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김 총비서는 지난주 이곳을 찾았을 때 주택을 ‘각 부문의 노력혁신자, 공로자들과 과학자, 교육자, 문필가’ 등에게 선물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북한은 또 이곳에 그간 평양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고급형 주택을 건설할 것으로 보인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주에 이어 이날 복층형 주택인 ‘다락식 주택’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는데, 건물의 디자인이 북한에서는 낯선 형태였다.
김 총비서는 앞선 현지지도에서 “도시건설을 건물과 자연을 하나로 융합하고 생활공간과 생태공간을 과학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라며 “사업과 휴식, 교통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 일꾼들이 도시녹화와 자연경관 설계에 대한 인식과 상식이 부족하고 관심도 없다”라고 지적해 이곳을 ‘새로운 형태의’ 현대화된 최신식 주택구로 건설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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