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내가 돌아온 장고…민주당 헛방 공격에 쓰러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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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7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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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7 /뉴스1 © News1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7 /뉴스1 © News1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박형준 한 방이면 간다고 하지만, 열 방을 쏴도 끄떡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중구 광복중앙로와 부산진구 NC백화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결코 더러운 흑색선전, 마타도어, 네거티브에 물러서지 않고 굴복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원래 권력을 쥔 여당은 선거를 정책선거 하는 것이다. 국정 안정시켜 달라고 그래서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것이 순리다”며 “그런데 이 사람들 잘 한 게 하나도 없으니 하는 짓이라고는 역대 여당 가운데 가장 저질스러운 네거티브 마타도어 흑색선거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 영화 중에 황야의 무법자라는 영화가 있다. 주인공인 돌아온 장고가 적들의 총알을 받았는데도 연기 속에서 살아있는 모습이 기억난다”며 “제가 돌아온 장고다. 민주당이 열 방을 쏘았지만 다 헛방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조그마한 사실을 침소봉대하고 왜곡하며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 그렇게 선거를 이겨서 과연 이 나라의 정의가 서겠나”며 “성적 좋은 학생을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해 혼자 시험보고 당선되려는 못된 심산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박 후보는 “저 그렇게 막되게 살지 않았다. 다른 사람을 이용하지 않았고, 삿되게 살지 않았다”며 “그저 가족들과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벌어 집을 샀을 뿐이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엘시티 관련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결코 (민주당의) 네거티브에 말려서는 안된다. 현명한 부산시민들이 말릴 일도 없다”며 “민주당에서 아무리 마타도어하고 흑색선전 해 봤자 다 헛방이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 정권 지난 4년 일 잘했나. 경제 살리라고 했더니 경제는 살리지 않고 조국만 살렸다. 검찰 개혁하라고 국민들이 힘을 줬더니 윤석열만 쫒아냈다. 부동산 값 잡으라고 그렇게 국민들이 요구했는데 집 없는 사람만 죽어나가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권 그대로 두고 과연 부산이 살아날 수 있겠나. 대한민국이 바로서야 부산이 더 잘살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 (부산시장 선거) 나왔다. 대한민국과 부산을 위해서 무도한 정부에 민심의 몽둥이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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